[금연아파트]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금연아파트 만들기
<우리 아파트 건강권은 내가 지킨다!>
길거리에서나 요즘은 금연구역의 확대로 담배를 함부로 피우지 못합니다.
담배는 백해무익!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금연해야 합니다!
더불어 주민의 개인공간이자 공동생활주택인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약 89.7%의 서울시민들이 아파트의 단지내 공동구역은 모두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서대문구는 금연아파트 지정신청을 받습니다. 거주세대의 50%이상 동의를 받거나, 입주자 대표에서 자체결정 후 서대문구 보건소(지역건강과)로 8월 24일까지 신청하시면 됩니다.현장 점검을 거친 후 금연아파트로 지정되면 서울시로부터 인증현판도 제공받게 됩니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되면 어린이 놀이터 등 단지 내 실내 외 공동공간(복도, 계단, 주차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자율운영단에 의해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활동을 통하여 아파트 주민 스스로 금연환경을 지켜나가면 되고, 서대문구 보건소에서도 자세한 안내와 지원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문의 : 서대문구 보건소 지역건강과 건강증진팀 (330-8630)
- 우리 서대문구에서는 담배연기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한 금연환경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08년도부터 11년도까지 총 12개소의 금연아파트를 지정 운영하고 있습니다.
(만족도 조사결과 80%가 간접흡연피해경험 감소, 96.8%가 건강환경조성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
담배연기로부터..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네요.
그렇다면 여기서 잠깐! 많은 흡연자들이 잘못알고 있는 상식을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네요. 이 사실을 좀 더 인지해서 금연하시는 분들이 조금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흡연에 대한 잘못된 상식
흡연이 건강에 좋기 때문에 일부러 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흡연자들은 자신이 흡연하는 이유를 합리화 하기 위해 다양한 이유들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흡연자들의 바람이고, 심리적인 위안일 뿐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들이랍니다.
흔히 알고 있는 담배와 관련된 잘못된 이야기들- 그 실체를 지금부터 밝혀드리겠습니다.
Q. 순한 담배나 가느다란 담배는 건강에 덜 해롭다?
A. 순한 담배 즉, 마일드(mild)나 라이트(light) 담배란 니코틴이나 타르의 함량을 줄인 담배를 말합니다.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짐에 따라 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울 때마다 불안감과 죄의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흡연자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만들어 낸 제품이 소위 ‘순한 담배’로 불리우는 마일드나 라이트 담배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순한 담배는 흡연자들의 건강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더 많은 비용을 담배 구입에 사용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왜냐하면, 흡연자들은 순한 담배를 피움으로써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을지 모르지만, 혈액 내 니코틴의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담배를 더 자주 피우거나 폐 깊숙이까지 들이마시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꽁초 끝까지 피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내에 니코틴은 전혀 줄어들지 않으면서 담배 비용만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 많은 나라에서는 마일드나 라이트라는 담배의 생산을 중지시키거나 용어를 담배 갑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Q. 담배는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A. 담배를 피우는 가장 많은 이유 중의 하나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입니다. 청소년들의 경우에도 대부분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를 피운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갖게 된 데에는 스트레스가 있을 때마다 담배 피우는 장면을 내보내는 TV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정말 담배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의학적인 대답은 “NO!”입니다. 담배를 피우면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 등의 성분 때문에 일시적인 각성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스트레스 해소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스트레스는 자신의 욕구나 의지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에서 생깁니다. 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을 때, 기본적으로 담배를 피워야겠다는 욕구가 항상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됩니다. 또한 니코틴 금단 증상도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더욱 더 긴장도가 올라갑니다.
이런 사람이 주변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스트레스와 금단 증상이 뒤섞여 마음이 뒤죽박죽 되어 버립니다. 이 때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 금단 증상이 사라지면서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해결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결국 담배를 피워도, 담배를 피우지 않았더라면 생기지도 않았을 담배에 대한 스트레스만 해소될 뿐,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는 전혀 해소되지 않는 것입니다.
Q. 담배를 피우면 살이 빠진다?
A. 많은 여성들은 살을 빼기 위해 담배를 피웁니다. 니코틴이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추 신경을 조절하여 체중을 줄이고, 대변을 잘 보게 해주기 때문에 살이 빠진다는 논리이지요. 물론 담배를 끊으면 일시적으로 몸무게가 증가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 담배를 피우는 동안 억눌려 있던 혀의 맛을 보는 돌기의 기능이 되살아나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게 되면서 음식을 훨씬 많이 먹기 때문이며, 담배를 대신할 간식 거리를 찾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히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복부 비만이 더 증가한다고 합니다. 담배를 끊으면 일시적으로 살이 찌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몸의 기능이 정상화되고, 음식을 조절하며 충분한 운동을 하면 건강하게 체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Q. 외국산 담배가 국산 담배보다 질도 좋고 맛도 더 좋다?
A. 많은 사람들이 외국산 담배가 국산 담배보다 질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맛이 좋고, 잘 타는 담배가 질 좋은 담배라는 것이지요. 그러면 담배 맛이 좋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담배 회사의 비밀 문서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문서에 따르면, 담배 회사는 연기의 pH를 높이기 위해 염기성 물질인 암모니아 등의 혼합물을 섞음으로써 니코틴의 효과를 더 강하고 빠르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담배 회사는 ‘담배의 맛을 좋게 하기 위해’ 라고 그럴 듯한 주장을 했지만, 이 회사의 담배를 피운 많은 사람들은 이로 인해 니코틴의 중독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일반 담배는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여 7~8초가 지나야 니코틴 효과가 나타나지만, 그 회사의 담배는 4초 만에 니코틴 효과를 나타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그 담배 회사가 세계를 제패 할 수도 있었던 것이죠.
자료출처 - 보건복지부 금연길라잡이
위의 항목들을 읽어보니 우리가 알고 있었던 것들이 모두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되셨죠?
금연합시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되면 간접흡연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금연환경 조성을 위하여 서대문구는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